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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로스트 인 더스트 (Hell or High Water, 2016) 줄거리, 공허하지만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의 여운

로스트 인 더스트 (Hell or High Water, 2016) 줄거리, 공허하지만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의 여운

 

 

영화를 보았다.

전에 우연히 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썼던 테일러 쉐리던의 또다른 각본이라고 한다.

로스트 인 더스트.

영화를 보고 뭔지 모를 감동의 여운이 계속해서 멤돌았다.

단순한 영화가 아니다. 정말 영화를 보고 나면 묵직한 감동을 준다.

 

 

◈ 로스트 인 더스트 (Hell or High Water, 2016)

 



- 상영시간 : 103분

- 감독 : 데이빗 맥킨지

- 개봉시기 : 2016년 11월 3일

- 출연 : 크리스 파인(토비 하워드), 벤 포스터(테너 하워드), 제프 브리지스(마커스 해밀턴)

 

 

 

로스트 인 더스트는 두 형제의 이야기이다.

토비 하워드(크리스 파인)은 벼랑 끝에 몰려있다.

 

 

 

아버지는 그들이 어렸을 때 죽었고, 어머니 마저 돌아가시는 상황 속에 삶의 터전인 농장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은행에 넘어가게 생겼다.

 

 

 

형인 테너 하워드(벤 포스터)가 출소하자 어쩔 수 없이 이들은 은행강도가 된다.



말이 은행강도지 생계형 은행강도로 추적을 피하고자 돈 뭉치는 두고 액수가 크지 않은 돈만 조금씩 훔친다. 그래서 한 은행이 아니라 여러 은행을 돌아가면서 훔친다. 용의주도한 계획아래 진행된 은행강도이기에 쉽게 잡히지가 않는다.

 

 

이들은 카지노에 가서 도박하는 시늉을 하며 훔친 돈을 추적 못하게 돈세탁까지 한다.

이 돈으로 은행 대출금을 갚아 나간다.

 

 

 

잡히지 않는 연쇄 은행강도 등장에 베테랑 레인저가 나선다.

은퇴를 곧 목전에 둔 베테랑 레인저인 해밀턴(제프 브리지스)다.



해밀턴은 동료 레인저와 함께 수사를 한다.

해밀턴이 택한 방법은 은행털이범들이 강도를 벌일 은행을 예상하여 그곳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다.

 

 

 

토비와 테너는 전보다 규모가 큰 은행을 털러간다.

그렇지만 총을 소유한 시민들의 총격을 받자 어쩔 수 없이 이들을 죽이고 도주한다.

 

 

 

이제는 소액은행털이범이 아닌 사람까지 죽인 상황이기에 경찰의 수사망 더욱 옥죄온다.

테너는 토비에게 돈을 가지고 먼저 가라고 하면서 동생 토비가 도망칠 시간을 버는 과정에서 레인저에게 저격을 당하는데...

 

 

 

 

정말 로스트 인 더스트를 보면서 범죄 드라마 분야에서 최고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각본가인 테일러 쉐리던에게 박수를 보내게 되었다.

 

 

절벽 끝에 선 형제 테너와 토비를 쫓는 베테랑 레인저들의 추격전은 긴장감 백배이다.

배우들의 열연도 뛰어나서 몰입감이 최고였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