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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줄거리 후기 - 실화사건을 토대로 한국식 액션영화의 진수

영화 범죄도시 줄거리 후기 - 실화사건을 토대로 한국식 액션영화의 진수

 

 

범죄도시가 제작된다고 들었을 때 과연 마동석과 윤계상이 어울릴까 였다.

영화를 보고 나니 이처럼 둘이 케미가 잘 맞다니 놀랄 정도였다.

영화 범죄도시 후기이다.

 

 

범죄도시를 보면 처음 시작될 때부터 집중하게 되어 언제 끝났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금방 간다. 화끈한 액션에 팽팽한 긴장감 속에 흘러가는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들이 영화 속에 그대로 묻혀져 있기에 이런 것을 잘 못보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을 좋을 것이다. 그래도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을 중간 중간마다 빵빵 터지는 유머코드로 유쾌하게 볼 수 있다.

 

 

◈ 범죄도시 (THE OUTLAWS, 2017)

 

 



- 장르 : 액션

- 제작국가 : 한국

- 런닝타임 : 121분

- 개봉시기 : 2017.10.03

- 감독 : 강윤성

- 출연배우 : 마동석(마석도), 윤계상(장첸)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도시는 실화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과거에 중국에서 건너와서 일반 시민들까지 위협했던 범죄조직들인 '왕건이파(2004)', '흑사파(2007)'를 한꺼번에 해결했던 우리나라 강력계 형사들로 떠들썩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이다. 다른 사건보다 위험했지만 온몸을 던졌던 형사들의 이야기에 살을 덧붙여 보다 쫀득쫀득하게 스크린에 옮겨담았다.

 

 

 

범죄도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때는 2004년.

장소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가리봉동은 금천경찰서가 맡고 있는 지역으로 조선족 폭력배 조직들로 조용한 날이 없다.

이수파, 춘식이파, 독사파 등이 서로 이권 다툼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 어지러운 상황 속에 평화를 유지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마석두 형사(마동석)이다.

강한 성격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강력반형사로서 능력을 한껏 발휘하는 마석두 형사는 경찰도 꺼리는 가리봉동 조선족 조직까지 제압을 한다. 물론 뒤로 뇌물도 챙겨받고 여자도 밝히는 등 도덕적인 형사로서의 모습까지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뛰어난 일처리와 싸움실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던중 어느날부터 가리봉동 조폭들이 하나씩 사라진다.

하얼빈에서 두명의 부하를 데리고 넘어온 장첸(윤계상)이라는 조선족이 죽여버리는 것이다.



사이코패스라고 할 정도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잔인하게 죽여버린다.

조선족 조폭 두목들을 도끼로 잔인하게 죽여버리는 등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다하는 극도로 잔인한 장첸이다.

 

 

 

이 지역을 맡고 있는 강력계 형사 마석도(마동석)은 그나마 이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를 깨뜨린 장첸의 등장으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마석도 형사를 비롯한 강력계 형사들은 한꺼번에 잡을 조폭소탕작전을 시작한다.

 

 

범죄도시는 우리나라 범죄 영화 중 잘 만들어진 영화 속에 들어갈 것이다.

'황해', '신세계', 추격자' 등에 비교해봐도 손색없는 재미를 안겨준다.

청소년 관람불가인 영화인데도 스크린 확대가 될 정도로 관객들은 매료가 되었을 정도다.

 

 

 

조폭들간의 다툼에 강력한 형사가 등장하여 해결하는 전형적인 범죄 영화 스토리를 따르고 있어서 진부할 수도 있으나 이것을 뛰어넘는 강윤성 감독의 연출력과 마동석, 윤계상 주연배우의 열연은 물론 조재윤, 최귀화, 임형준 등 조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해 영화를 빛나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각 캐릭터들을 잘 살려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