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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나를 바꾸는 지혜 - 심리학 책

프레임 나를 바꾸는 지혜 - 심리학 책




작년에 쇼파에 편하게 누워서 리모콘으로 케이블 방송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반가운 인물을 만나게 되었다. 강연프로그램인데 바로 최인철 교수이다.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그의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고 반성도 하며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노력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일에 관련된 책을 주로 읽지만 한때 다방면의 책을 읽었던 적이 있다. 인간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심리학에 관련된 책도 거의 수십권은 읽었던 적이 있다. 그중의 한권이 바로 '프레임 나를 바꾸는 지혜'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에 대한 책이다. 간단한 심리학 내용 소개책인줄로만 알았는데 읽으면서 많은 깨달음을 주었던 만큼 소개하고자 한다.


살면서 아,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이 사람은 생각이 이럴까.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야. 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자신과 생각이 달라도 너무나도 다른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기에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선택을 하고 후회를 많이 하기 마련인데, 세상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매일 매순간에 어떻게 선택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알아야 될 용어가 있다. 프레임이란 안경테나 액자를 둘러싼 틀을 말하는데 이 책에서의 프레임은 관점을 말한다. 더 자세히 얘기하기 위해 책의 프롤로그에 씌여져 있던 본문 그대로 소개한다.


▶ 프레임(Frame) :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향한 마인드 셋, 세상에 대한 은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프레임의 범주에 포함되는 말이다. 





◆ 프레임 나를 바꾸는 지혜 ◆



- 저자 : 최인철(서울대 심리학 교수)

- 첫출판 : 2007년 6월 20일

- 출판사 : 21세기북스



읽고 나서 나는 나의 시선,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꾸기 시작했다. 평소 머리로만 알았던 내용인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식이 달라지고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고 한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관점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습관이 되도록 리프레임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살면서 여러 선택지에 놓이게 되고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족과 후회가 생기기 마련인데 책에 보면 지혜롭게 선택하는 방법이 연구와 예제들로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프레임, 나를 바꾸는 지혜>를 추천하는 이유를 책의 본문 중의 한 구절을 통해 말하고 싶다.


"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접근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은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우리가 프레임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시저로 알려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생전에 유명한 말을 하였다. '인간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현실만 보는 법이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도 최인철 교수가 말하는 프레임을 알았던 것이다.


나의 프레임을 성장시키고 올바르게 만드는 지속된 과정을 통해 나의 인생이 바뀐다는 것, 행복해진다는 것, 최소한 무엇보다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게 만드는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읽을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