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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기대수명 - 한국은 거의 90세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대수명 - 한국은 거의 90세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살면서 인간의 기대수명이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한 것은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60세 이상 생존하게 되면 엄청난 일이라고 여겼던 때가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한 요즘에는 80세라도 정정한 사람으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점점 더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기대수명은 2030년까지 많은 국가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에서는 90세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mperial College London의 과학자들과 세계보건기구 (WHO)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2030년까지 35개 선진국에서 기대수명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위해 사망률과 수명 추세에 대한 장기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국가들은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의 고소득 국가와 폴란드, 멕시코, 체코 같은 신흥 경제국을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The Lancet에 실린 영국 의학 연구 위원회 (UK Medical Research Council)의 연구에 따르면 이 연구의 모든 국가는 2030년까지 기대수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는 또한 한국인들이 2030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대수명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출생시 기대수명을 계산하여 2030년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소녀는 90.8세를 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84.1세입니다. 연구원들은 또한 65세의 사람이 2030년에 얼마나 오래동안 살 것인지를 계산했습니다. 결과는 2030년에 평균 65세의 한국 여성이 27.5년 더 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perial 보건부 수석 연구원인 마지드 에자티 Majid Ezzati는 "과학자들은 90세 이상의 기대수명이 불가능했다고 생각했습니다."며 "인간의 기대수명 향상이 곧 끝나게 될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듣고 있습니다. 우리는 90세가 기대수명의 상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연구는 기대수명 90세를 깨뜨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나는 기대수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zzati 교수는 한국의 높은 기대수명은 어린 시절의 좋은 영양, 낮은 혈압, 낮은 흡연율, 양호한 건강관리 및 새로운 의학 기술의 발달 등의 여러 요인들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여성과 스위스 남성은 2030년 유럽에서 기대수명이 가장 높으며 평균적인 기대수명은 프랑스 여성은 88.6세, 스위스 남성은 84세입니다. 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고소득 국가들 가운데 2030년 기대수명이 가장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2030년 (79.5세, 83.3세) 남녀 출생 평균 기대수명은 크로아티아, 멕시코와 같은 중산층 국가의 기대수명과 비슷할 것입니다. 연구팀은 보편적인 의료시설 부족, 소득과 높은 유아사망률, 자살률, 비망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2030년에는 85.3세가 될 것이며, 35개국 중 21번째가 될 것입니다. 영국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2030년에 82.5세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35개국 중 14번째입니다. 이 연구팀은 또한 2030년 65세의 영국남자가 20.9세 더 살 것으로 예상했으며, 65세의 영국여성은 22.7세를 더 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연구는 또한 여성과 남성의 기대수명 차이가 좁혀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zzati 교수는 "남성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삶을 살았고 수명이 짧았으며, 흡연과 음주, 교통사고와 살인이 더 많았짐나 남녀간의 라이프 스타일이 비슷해짐에 따라 수명도 연장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함께 2030년까지 기대수명이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는 일본, 스웨덴, 그리스가 포함되고 있지만,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는 2030년에 여성과 남성이 각각 가장 낮은 기대수명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대수명은 전체 인구에서 사람이 사망하는 나이를 평가하여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한 국가의 아동 사망률이 높으면 많은 청소년들이 부상과 폭력으로 사망하는 국가처럼 기대수명이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공동 저자인 콜린 매더스 (Colin Mathers) 교수는 "고소득 국가의 평균 기대수명의 증가는 그 어느때보다 오래 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중간소득 국가의 경우는 40대와 50대에 사망하는 조기 사망자수가 2030년까지 감소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사망예측과 수명예측을 위해 다양한 모델을 고려한 예측방법과 비슷한 수명 예측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연구의 모든 예측은 불확실성 범위와 함께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2030년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86.7세보다 길고 90세 이상일 확률이 90%입니다. 연구팀은 35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들 모두 1985년 이래로 사망에 대한 신뢰할만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 데이터를 사용하여 2030년의 기대수명을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개발했습니다.


에자티 (Ezzati)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노령 인구의 필요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우리가 오래 살게된다는 사실은 노령 인구를 지원하기 위한 건강 및 사회케어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여러가지 건강상의 필요성입니다. 우리는 현재의 연금제도가 우리를 뒷받침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나중에 일할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