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 MSI GL63 8SE - HDD 2TB, DDR4 16GB RAM 업그레이드
얼마전에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였습니다. MSI GL63 8SE로 램이 8GB, SSD 256GB가 기존 스펙이었습니다.
구매할 때 램과 노트북 HDD가 포함된 것으로 주문하려니까 부품을 구매하는 것에 비해 거의 2배 이상이었기에 제가 직접 DDR4 16GB RAM과 노트북 HDD 2TB를 구매하여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이 거의 2배인 것은 아마도 장착하는 인건비가 포함되서일 것입니다. 평소에 이렇게 쉬운 업그레이드는 직접 해왔기에 처음에 쉽게 생각을 하였지요.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예전에 비해서 두께가 많이 얇아졌습니다. 그래도 다른 노트북에 비해서 두껍긴 합니다.
먼저 나사를 풀기 전에 어느쪽을 먼저 열어야될지 결정을 하였어요. 전 마이크 단자와 헤드셋 단자가 있는 부분이 아닌 이쪽을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 DDR4 16GB RAM 입니다. MSI GK63 8SE에 DDR4 8GB 램이 장착되어 있어서 8GB만 업그레이드 하려다가 돈을 좀 더 쓰고 16GB로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8GB 램만 구입해서 장착해도 될 것인데 괜히 욕심을 부린거 같네요. 예전에는 DDR3 램을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 나오는 노트북들은 대부분 DDR4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데스크탑과 노트북용 램의 모양이 다르기에 꼭 구별해서 구입을 하십시오. 데스크탑 램은 모양이 더 길쭉합니다. CPU-ID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살펴보면 자신의 컴퓨터에 어떤 부품들이 장착되어 있는지 알 수있습니다.
추가로 장착할 노트북용 HDD 2TB입니다. 시게이트 바라쿠다 HDD 입니다. HDD로 데스크탑용과 노트북용이 따로 있으니 잘 구별해서 구입을 하세요. 괜한 설명일 수도 있지만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요.
HDD 2TB 뒤면입니다.
게이밍 노트북 MSI GL63 8SE 하단면입니다. 조그마한 나사가 있는데 풀러보니 다 똑같은 모양이라서 위치를 따로 표시안해도 됩니다.
알맞은 드라이버로 조여있는 나사를 하나하나 잘 풀어줍니다. 너무 급하게 하다보면 나사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에 천천히 푸세요~
나사를 풀고 있는데 이것도 은근히 일이네요.
나사를 다 풀고 게이밍 노트북 한쪽면에 안쓰는 카드를 잘 넣은 후에 위아래로 살짝 흔들면서 하단면을 분리해주면 됩니다. 다행히 이쪽면은 쉽게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다른쪽 면을 분리하려고 힘을 줬습니다.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 분리가 안되서 좀 힘을 주니 툭툭 소리가 나며 하단면을 끼워주던 이음면이 좀 부서졌고 측면 USB 소켓에 금이 갔습니다. 당황해서 사진을 더 못 찍었어요.
어떻게 할까 계속 고민하다가 분리했던 한쪽면을 기울여서 틈새를 더 벌려준 뒤에 선을 넣어서 DDR4 16GB RAM을 설치하고 이어서 2TB HDD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HDD 설치할 때 노트북 구입하면 같이 온 HDD용 소켓이 같이 오는데 거기에 HDD를 연결한 뒤에 노트북에 장착해줘야 합니다.
무사히 설치가 끝났습니다.
이 노트북은 왠만하면 서비스 센터에 가셔서 공임비와 부품을 주고 설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니면 저처럼 한쪽면만 잘 열어서 램과 하드를 설치해도 되구요. 그렇지만 마이크 단자와 헤드셋 단자가 있는 쪽은 열지 마시고 그대로 두시기 바랍니다. 그쪽은 분리가 안되더라구요. 더 힘을 줬다간 부서졌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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