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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와일드 The Call of the Wild 줄거리 결말 스포 리뷰

콜 오브 와일드 The Call of the Wild 줄거리 결말 스포 리뷰

 

모처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영화는 바로 콜 오브 와일드 The Call of the Wild 입니다. 해리슨 포드가 주연을 맡았으며 재밌게 본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를 연출했던 크리스 샌더스 감독 작품이라 바로 선택하여 감상하였습니다.

영화 콜 오브 와일드는 배경이 1890년대 금광을 찾아 골드러쉬가 이뤄지던 미국의 상황입니다. 20세기 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잭 런던의 '야성의 부름'이라는 소설이 원작입니다. 1903년 출간 된 이후로 계속해서 필독서로 꼽혀온 명작입니다. 47개국 언어로 출판되어 아직도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 콜 오브 와일드 The Call of the Wild, 2020

 

- 감독 : 크리스 샌더스

- 출연배우 : 해리슨 포드 (존 손튼), 오마 사이 (페로), 카렌 길런 (메르세데스), 카라 지 (프랑수아), 댄 스티븐스 (할), 브래드리 휘트포드 (저질 밀러)

- 장르 : 드라마, 모험, 가족

- 제작국가 : 미국

- 상영시간 : 100분

- 개봉시기 : 2020.05.14

- 관람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

 

 

영화 콜 오브 와일드 줄거리

 

캘리포니아의 부유한 판사의 집에서 호강하던 덩치가 큰 개인 '벅'은 말썽쟁이입니다. 주인의 말에 복종하기 보다는 자기의 본능대로 천방지축 날뛰다 보니 사고뭉치가 되었죠.

이런 사고가 계속되자 벅은 알래스카로 팔려가게 됩니다.

거기서 성격 좋은 페로(오마 사이)에게 팔려 우편배달 썰매견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썰매를 처음 끌게 된 벅은 썰매견 초보로서 제일 뒤에서 썰매를 끌게 되지만 특유의 강인함과 본능으로 우두머리의 위치에 오르게 되어 우편배달 썰매견의 리더로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뛰어난 실력을 발휘합니다.

 

 

사람들의 큰 환호를 받는 우편배달 썰매견들과 우편배달부 페로.

 

 

한편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으로 아내와도 헤어지게 된 존 손튼 (해리슨 포드)는 홀로 알래스카로 와서 술에 취해 살게 됩니다. 알래스카에서 만나게 되는 존과 벅.

벅의 탁월한 썰매 끄는 실력으로 점점 더 빨리 그리고 많이 우편 썰매를 끌게 되지만 시대가 변해 우편배달 썰매의 필요가 사라집니다. 이제는 기술의 발달로 편지 대신 전보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죠.

썰매견을 팔고 우편배달 썰매견 끄는 것을 그만두라는 지시에 어쩔 수 없이 페로는 썰매견들과 이별을 하게 됩니다.

 

 

 

팔렸던 페로의 썰매견을 구입하여 금광을 찾아 떠나는 할(댄 스티븐스)은 썰매견들을 자신의 이동 동반자가 아니라 썰매를 끄는 부속품으로 여겨 함부로 대합니다.

썰매가 바닥에 얼어붙어 썰매견들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자 몽둥이를 꺼내 썰매견들을 내려치려는 순간, 존이 나타나 이를 막고 긴 장대를 이용해 얼어붙은 썰매를 떼어냅니다.

실은 과거 우편배달 썰매견들이 출발하고 난 뒤에 편지를 못 보낼 상황에 처했는데 벅이 이를 눈치채고 달리다 정지한 덕에 가까스로 자신의 편지를 보낼 수 있었죠.

 

 

할의 만행과 얼음이 녹아 썰매견들이 힘들 것을 안 존은 벅이 걱정되서 배낭을 메고 썰매견들을 찾아갑니다. 더이상 썰매를 못 끌던 썰매견들은 지치고 벅은 쓰러집니다. 벅을 죽이려던 할을 막은 존은 벅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보살핍니다.

이제부터 콜 오브 와일드 결말입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다음에 봐주세요.

 

 

벅이 떠나자 할의 만행에 썰매견들은 모두 도망칩니다.

이에 다시 마을로 와서 할은 존에게 행패를 부리다가 마을에서 총 소지가 금지되었는데 총을 가지고 있던 할은 마을 사람들에게 쫓겨나게 되고 이에 존에게 앙심을 품습니다.

존은 자신을 떠나 죽은 아들을 생각하다가 과거 아들과 함께 지도에 없는 곳을 가기로 했던 것을 기억하고 벅과 함께 배를 타고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여러 곳을 지나 지도에 없는 곳에 가게 된 존은 그곳에서 수많은 금을 발견하게 되고 벅은 늑대무리들을 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벅을 멀리하던 늑대들이었지만 강에 빠진 늑대를 구한 벅의 모습을 보고 같이 어울리게 됩니다. 벅은 자신의 야성 본능을 살려 늑대들과 어울리죠.

한편 앙심을 품었던 할은 총을 가지고 존의 집으로 가지만 이미 떠나 버렸던 존. 존이 가려고 했던 곳의 흔적을 발견하고 존을 추적합니다.

 

 

존은 수많은 금을 찾아냈지만 떠날 채비를 하면서 이 많은 금은 필요없다며 일부만 가지고 나머지는 강에 던져버립니다. 그러면서 늑대와 잘 어울리는 벅이 그곳에서 살게하죠.

하지만 존을 추적한 할에 의해 존은 총을 맞게 되고 이를 눈치챈 벅은 존을 죽이려는 할을 막아내 불타는 오두막에 밀어넣어 그를 처리합니다.

총에 맞은 존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벅은 존을 잃은 아픔을 뒤로 한채 늑대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짝을 만나 새끼를 낳고 웅장한 자연 속에서 살게 됩니다.

 

콜 오브 와일드를 보면서 계속해서 힘겹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부딪혀 이겨내는 벅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어요. 또한 자신의 있을 곳을 찾아가는 강한 의지에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의 웅장함과 개의 표정을 CG로 만들어내었는데 매우 놀랄만한 기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