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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아이 인 더 스카이 줄거리 - 헬렌 미렌 주연 드론전쟁 영국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 줄거리 - 헬렌 미렌 주연 드론전쟁 영국영화

 

 

 

드론전쟁을 다룬 영화를 알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주옥같은 영화인 아이 인 더 스카이 리뷰이다.

정말 재미있게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영국영화이다.

 

 

◈ 아이 인 더 스카이

 

- 제작국가 : 영국

- 장르 : 전쟁, 스릴러, 드라마

- 상영시간 : 102분

- 국내개봉 : 2016년 7월 14일 개봉

- 감독 : 개빈 후드

- 출연배우 : 헬렌 미렌(캐서린 파월 대령), 앨런 릭먼(프랭크 벤슨 장군), 아론 폴(스티브 와츠 중위) 등

- 12세 이상 관람가

 

 

아이 인 더 스카이 줄거리를 잠시 살펴보면,

 

테러 조직이 케냐에 은신 중이기 때문에 영국과 미국, 케냐 3개 국가 정부는 드론을 활용한 테러범 생포 합동작전을 펼친다.



이런 상황 속에 영국 합동사령부의 캐서린 파월 대령은 자살폭탄테러가 벌어질 테러조직들의 계획을 알아채고 테러범 생포작전은 사살작전으로 바뀌게 된다.

 

 

이 합동작전의 군사적 행동을 책임지고 있는 벤슨 장군은 드론의 미사일 발사를 허가하여 테러범을 사살하려고 하지만 미공군 드론조종사인 와츠 중위가 미사일 폭발 피해 예상 지역에 한 소녀가 놀고 있음을 발견하고 작전 보류를 요청한다.



여기에 몰래 잠입하여 작전을 벌이고 있던 케냐 비밀요원인 자마 파라도 나선다.

 

 

그렇지만 영국의 파월 대령은 이 상황을 놓치게 되면 자살폭탄 테러로 무고한 희생이 벌어질 것을 염려하여 테러범에게 미사일 발사를 가하도록 재승인 압박을 한다.



이런 상황 가운데 드론 미사일이 발사되고 나서의 정치적 이해문제와 책임공방으로 정치가와 정부위원들은 설전을 벌인다.

 

 

테러 조직을 몰래 감시하고 있던 소형 드론의 배터리가 다 되면서 상황은 급격하게 변해간다.

자살 폭탄 테러범들에게 미사일을 발사하여 한 소녀를 희생하더라도 앞으로 있을 수백명의 무고한 희생을 막을 것인가 혹은 1명의 소녀를 지키고자 수백명의 희생을 감수할 것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아이 인 더 스카이 줄거리 스포를 말하자면,



결국에는 미사일을 발사하여 테러범들을 죽이지만 소녀까지 피해를 끼친다.

바닥에 쓰러진 소녀를 보게 된 드론조종사들은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고 작전본부는 아무도 말을 잇지 못한다. 그렇지만 자기 합리화로 이 죄책감을 덜어보려고 하는 그들의 모습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영화는 딸을 살리고자 울면서 격정적인 부모를 위해 테러범들이 트럭의 기관총을 떼어내고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그 아이는 결국 목숨을 잃게 된다.



영화는 아이가 미사일 발사 전에 훌라후프를 돌리면서 해맑게 놀고 있는 모습을 비춰주며 끝을 맺는다.

 

 

아이 인 더 스카이는 첨단 드론전쟁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보게 되었는데 여러 상황들이 물고 물리면서 긴장감 넘치게 보았다.

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를 저술한 마이클 샌델 교수가 얘기한 '전차의 딜레마'도 떠올랐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전차를 그대로 두면 5명의 인부가 죽게 되지만 선로를 변경하면 다른 행인 1명이 죽는 상황에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가 '전차의 딜레마'인데 영화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아이 인더 스카이는 액션이 없는 액션영화라고 할 정도로 전투신이 없다.

단지 드론 전쟁의 실제 상황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치열한 전쟁신이 없지만 영화 내내 긴장감이 흐르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와 영상, 소리가 일품이다.

 

 

아이 인 더 스카이에는 첨단 드론들이 많이 등장한다.

곤충 드론, 조류 드론 그리고 우리가 뉴스에서 많이 본 MQ-9 드론.

이 영화를 따라가다 보면 점점 SF에 등장했던 오락같은 전투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드론의 미사일 발사를 앞에 두고 각국의 고위 간부와 정치가들이 책임을 떠넘기며 탁상공론만을 하는 과정이 왜이리 답답하게 느껴지는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