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더 딥 엔드 - 12피트 딥 스릴러 영화

더 딥 엔드 - 12피트 딥 스릴러 영화

 

 

우연찮게 본 영화이다.

수영장 스릴러 영화라는 이유로 보게 된 더 딥 엔드 후기이다.

 

 

더 딥 엔드

 

- 제작국가 : 미국

- 런닝타임 : 85분

- 장르 : 스릴러

- 감독 : 맷 에스카다리

- 출연 : 알렉산드라 파크, 노라 제인 눈, 다이앤 파, 토빈 벨

 

 

더 딥 엔드는 다른 영화명인 12피트 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 겪은 트라우마로 인해 성인이 되서도 영향을 받으며 지내고 있는 브리(노라 제인 눈)와 그의 언니인 조나(알렉산드라 파크)가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려내었다.



언니인 조나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 의해 학대를 받고 아픔 속에서 성장한 여자인다.

그 학대라는 것이 성폭력이 아버지에 의해 자행된 정말 생각하고싶지도 않은 끔찍한 사건이다.

그녀는 절망에 빠져 힘든 현실을 잊고자 약물에 중독되었으며 자살시도까지 했던 경험이 있다.

그에 반해 그녀의 동생인 브리는 사랑하는 이도 있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동생에게 열등감과 상대적 박탈감, 미움을 품고 있다.



언니와 그 동생은 수영장에 가서 운동을 즐기다가 그 동생을 질투한 언니가 동생의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수영장에 던져버린다. 그 반지를 찾으러 수영장으로 들어간 사이 문 닫을 시간이 되어 그 둘은 수영장에 갇히고 만다.

수영장 덮개가 비닐이 아닌 단단한 플라스틱이라 찢거나 깨뜨릴 수 없는 상황 속에 그녀의 동생은 인슐린 주사를 맞지 못하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처지가 되어버린다.



이 상황 속에 언니는 동생이 집에 화재가 났을 때 다시는 아버지가 언니를 괴롭히지 못하게 붙잡아 죽게 하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을 사실을 알고 동생의 사랑을 깨닫고 그녀를 구하고자 온갖 수단을 동원하지만 헛수고로 그친다.

마침 청소하기 위해 수영장에 들른 청소부인 클라라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그녀는 교도소 생활을 하다가 보호관찰로 수영장에서 일하던 중이었다.청소부 클라라는 그녀들을 구하기 보다는 목숨을 구해주는 댓가로 그녀들의 재산을 요구한다.

이에 그녀들은 클라라의 요구에 반항하지만 결국 들어주고 그녀를 설득한다.



영화는 상당히 단순한 상황 설정이다.

등장하는 인물도 극소수 이고 수영장에 갇힌 채 85분 동안 상영을 해야 되서 처음에 의아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두 자매와 청소부 클라라의 마음과 갈등, 상처와 극복해가는 과정이라 지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