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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강남역 닭갈비 유가네닭갈비

강남역 닭갈비 유가네닭갈비



닭갈비란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서 고추장 양념한 것을 닭갈비에 잘 버무려서 7~8시간 잘 숙성시켜서 고구마, 파, 양배추, 양파, 당근 등을 같이 볶아 주는 음식을 닭갈비라고 합니다.



닭갈비는 춘천 닭갈비가 유명하며 역사를 살펴보면 1960년대말 어떤 술집에서 술안주로 나온 것이 최초의 시작이라고 해요. 김영석씨가 돼지구이를 중앙로에서 팔았는데 양념한 돼지갈비처람 닭2마리를 양념에 재운 후 숯불에 구워내어 닭불고기라고 고객들에게 팔았다고 합니다.



강남역에 친구랑 정말 오랜만에 갔다왔어요. 어렸을 때에 자주 갔었던 곳인데 5년전부터는 다른 곳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강남역 골목은 하나도 안변하고 유행에 따른 식당들이 새롭게 들어와있었어요.


처음에는 곱창을 먹고 싶어서 여러 곳을 둘러봤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다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딜 가나 20대 초중반 대학생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곱창집 대신 강남역 닭갈비 먹자고 해서 찾다가 유가네닭갈비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처음이에요.



강남역 닭갈비로 뭘 먹을찌 고민을 했어요. 유가네닭갈비는 메뉴 종류가 많더라구요.



뭘 먹을지 고민고민하다가 옆자리를 보니 치즈 퐁닭을 많이 먹었고 일하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걸 제일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닭갈비 다 먹고 나서 볶음공기를 추가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강남역 닭갈비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닭갈비는 맛집위주로만 다녔는데 여기는 어떨지요.



닭갈비는 무엇보다 양념맛이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닭갈비를 양념에 잘 재워 숙성시키는 방법에 따라서 맛이 달라집니다.



가격은 21,000원입니다. 가격이 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강남역 일대가 유동인구가 정말 많아서 임대료가 비싸다는 것을 감안해야될거에요.



기본 반찬세팅은 동치미와 김치가 있고 한쪽에 반찬통들이 있어서 먹고 싶은만큼 가져가면 된답니다.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양배추는 많은데 닭갈비 양이 약간 부족하게 보였어요.



불판위에서 지글지글 잘 익어가고 있는 닭갈비.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강남역 닭갈비를 즐기로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물론 20대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른 테이블은 50대 아저씨들과 40대 아주머니들도 보였어요.



닭갈비가 익어갑니다. 닭갈비 양을 조금 더 많이 넣었으면 좋겠어요. 닭갈비라는 요리는 예전에 춘천의 번화가 골목쪽에서 대학생이나 휴가 나온 군인들이 착한 가격에 배부르게 실컷 먹을 수 있는 요리로 유명해진 것이거든요.



닭갈비가 익어가면 옆에 치즈를 넣어줍니다. 작은 주전자 같은 것에 치즈를 담아와서 치즈를 살살 뿌려주더라구요.



강남역 닭갈비 맛을 볼까요~ 이제 다 익었습니다. 퐁듀처럼 달갈비를 치즈에 묻혀서 먹으면 고소하답니다. 맛은 쏘쏘해요. 그런데 직원분들이 생각보다 친절하지는 않았어요. 이날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좀 피곤했던거 같습니다.



닭갈비를 다 먹고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볶음밥은 괜찮았어요.



유가네닭갈비



T. 02-563-3392

서울 강남구 역삼동 8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