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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줄거리 후기 -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 영화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줄거리 후기 -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 영화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1890~1976)의 소설이 원작인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 그녀의 작품은 수많은 스크린에 옮겨졌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 이번에는 조니 뎁, 케네스 브래너, 미셸 파이퍼, 주디 덴치, 페넬로페 크루즈 등 화려한 캐스팅을 하여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추리영화가 그렇듯 이번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도 결말을 알고 보면 재미가 완전 반감되기에 이런 요소들을 철저히 차단하고 봐야 긴장도 높은 몰입감 속에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후기이다.

 

 

◈ 오리엔트 특급 살인(Murder on the Orient Express, 2017)

 



- 장르 : 미스터리, 범죄, 드라마

- 제작국가 : 미국

- 상영시간 : 114분

- 개봉시기 : 2017.11.29

- 감독 : 케네스 브래너

- 출연배우 : 케네스 브래너(에르큘 포와로), 페넬로페 크루즈(필라 에스트라바도스), 윌렘 대포(게르하르트 하드만), 주디 덴치(드라고미로프 공장부인), 조니 뎁(라쳇), 조시 게드(헥터 맥퀸), 데릭 제이코비(에드워드 마스터맨), 레슬리 오덤 주니어(아버스넛 박사), 미셸 파이퍼(허바드 부인), 데이지 리들리(메리 더벤햄), 세르게이 폴루닌(안드레니 백작), 루시 보인턴(안드레니 백작부인), 올리비아 콜맨(힐드가르드 슈미트)

- 12세 관람가

 

 

영국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살인을 예고합니다', 'ABC 살인사건', '벙어리 목격자' 등 80여편이 넘는 추리소설을 세상에 내놓아 추리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아가사 크리스티는 현재까지도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반전과 독창적인 아이디어, 인간 성격을 기반으로한 갈등 구조, 치밀한 구성, 주변 사람들을 관찰을 토대로 하는 추리 기법 등의 현대 추리소설에서 중요한 설정을 모두 만들어낸 작가이다. 그녀가 창조해낸 미스 마플과 탐정 포와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탐정들이다.

 

 

그래서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우 흡입력있고 긴박감 있는 스토리 라인을 자랑한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팬이라면 이번 영화도 원작만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줄거리이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는 초호화 유럽횡단 열차인 오리엔트 특급 열차. 여기엔 특별한 손님이 타고 있다. 그가 바로 날카로운 직감과 예리한 추리력을 가진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이다. 그는 명쾌하게 성물 도난사건을 해결한 뒤 열차회사 중역인 친구 부크 덕에 자리가 만석인 유럽횡단 열차에  승차할 수 있었다. 거기에 서로 다른 이유로 여행길에 오른 십여명의 승객들도 타고 있다.

 

 

그런데 갑작스런 폭설이 내리고 열차가 멈추었던 밤에 승객 중 한 사람인 골동품 판매상 라쳇(조니 뎁)이 끔찍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는 사업가라고 자신을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불법적인 방식을 통해 부를 쌓아온 갱스터이다. 그는 무언가를 두려워하며 포와로에게 자기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포와로는 이를 단번에 거절했다. '조심하라'는 협박편지를 받고 나서 심한 공포 속에 칼로 난자당하는 잔인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온통 사방이 눈으로 뒤덮힌 산악지대에 갇힌 관계로 열차 밖으로 나갈 수도 없으며, 들어올 수도 없는 상황이다.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부크의 의뢰를 받아 승객 13명과 면담하여 범인을 가려내고자 한다. 살인범이 열차 안에 있으며 안전을 위해 문을 잠그고 객실에 있으라고 말을 하는 에르큘 포와로. 이 말은 곧 열차 안의 모든 승객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라는 것이다.



독일 교수 게르하르트(윌렘 대포), 선교사 필라(페넬로페 크루즈), 미망인 허바드(미셸 파이퍼), 러시아 공작부인(주디 덴치), 흑인의사 아버스넛, 가정교사 메리, 라쳇의 집사 마스터맨과 비서 맥퀸, 이탈리아 출신 자동차 세일즈맨 마르케스, 헝가리 외교관 안드레니 백작 부부, 차장 피에르 이들이 모두 수사 대상이다.

 

 

포와로는 조식으로 나온 크기가 다른 두 개의 달걀, 비뚤어진 넥타이 등도 참지 못할 정도로 완벽주의자로 나온다. 이런 성격이 수사방식에도 연결된다.

포와로는 사건 전후의 일들을 하나하나 조사하기 시작한다. 정체를 감춘 범인을 잡기 위해 단 하나의 단서도 놓칠 수 없는 포와로. 그렇지만 살인 사건이 벌어진 그날, 모두 알리바이가 있다. 그는 13명의 승객들을 한명 한명 심문하면서 진실 속에 거짓이 들어있는 이들의 답변 속에서 미세한 엇박자를 찾아가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해낸다. 아주 사소한 틈도 허락하지 않는 그는 놀라운 천재적인 추리력을 발휘한다.

 

 

그동안 CSI 같은 첨단 과학수사를 동원한 미드 등을 봐왔던 관객들에게 고전적인 수사법인 이런 추리방식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또한 극적인 반전이 아닌 더디게 흘러가는 스토리 속도이지만 영화가 흘러갈수록 묘한 쾌감과 긴박감을 느끼게 해주는 스릴을 안겨준다는 느낌이다.



또한 이번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전세계에 4대 뿐이라는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하여 실제로 영화 속에 들어간 것 처럼 느껴지는 다채롭고 선명한 영상 속에 긴장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해 줄 것이다. 무엇보다 영상미가 대단한 작품이다. 매우 사실적이고 완벽하게 제작된 세트에서 매력적인 영상에 차별화된 영화재미를 줄 것이다.

 

 

그리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결말이나 스포 없이 보게 되면 영화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살인 사건에 관한 비밀스런 사연과 살인동기가 밝혀지면서 누가 살인범인지 알게 되는 재미 이상의 감동도 있다. 현실과 도덕관념 중에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도 하게 된다.

영화는 대륙을 횡단하는 열차 안이 배경이지만 설원의 풍경 등을 스크린에 담아내어 아름다운 볼거리의 재미도 있다. 탐정 포와로로 열연한 케네스 브래너가 이 영화의 연출을 한 것도 또다른 재미이다.

 

아서 코난 도일이 창조한 명탐정 셜록 홈즈와 비교되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에르큘 포와로의 매력이 잘 표현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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