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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드시 잡는다 줄거리 후기 - 스릴러 영화

영화 반드시 잡는다 줄거리 후기 - 스릴러 영화

 

 

충무로 베테랑 백윤식과 성동일이 함께 첫 호흡을 맞추며 스크린으로 돌아온 작품 <반드시 잡는다>. 둘이 합쳐 나이 122세의 연륜(백윤식(71세)+성동일(51세)= 122세)이 돋보이는 영화로 완숙한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다. 세상에 공포를 일으켰던 연쇄살인마가 30년만에 다시 돌아와 마을을 들쑤수며 계속 해서 비슷한 방법으로 끔찍한 살인을 벌이자 이놈을 뒤쫓는 두 남자의 이야기.

영화 반드시 잡는다 후기이다.

 

 

◆ 반드시 잡는다 (The Chase, 2017)

 

- 장르 : 스릴러

- 제작국가 : 한국

- 상영시간 : 110분

- 개봉시기 : 2017.11.29

- 감독 : 김홍선

- 출연배우 : 백윤식(심덕수), 성동일(박평달)

-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반드시 잡는다 줄거리이다.



아리동 동네 유일한 열쇠공으로 살아온 한 노인 심덕수(백윤식). 그는 아리 연립 맨션을 지은 건물주로 세입자들의 어려운 상황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월세를 재촉하는 스크루지 영감 같은 존재이다.

이날도 여전히 202호 사는 최 씨를 찾아가 월세를 재촉하며 미국에 사는 그의 아들이 이런 상황을 아냐고 닥달하며 최 씨의 유일한 밥줄인 트럭이라도 팔아서 월세를 내라고 압박한다.

 

 

길을 가던 중 마을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인 사건을 두고도 자기 집에서 죽지 이런 곳에서 죽으면 집값 떨어진다며 꼬장꼬장한 성격을 드러내는 심덕수. 이 와중에 그의 연립에 사는 20대 여성 205호 김지은(김혜인)를 본 덕수는 또 월세 타령이다.

 

 

그날 밤 덕수는 전직형사였던 최 씨와 술자리를 하게 되고. 그에게서 최근에 죽은 노인 두 사람이 살해당한 것 같다고 얘기해준다.



그날 밤 안좋은 느낌에 잠을 깬 202호 최 씨. 망가진 문고리를 확인하려는 순간에 살인 당한다. 다음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최 씨. 자신의 월세 도촉 때문에 자살한 것은 아닌지 덕수는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다.

 

 

안좋은 마음 때문에 202호에 들어가본 덕수는 한 남자의 박치기 공격을 받는다. 알고보니 그는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로 동료였던 최 씨를 만나러 왔더 것이다. 그는 미국에 사는 아들이 얼굴 보고 싶다며 최 씨에게 보낸 비행기표를 보여주며 자살이 아니라고 얘기해준다. 이것이 두 남자의 첫 만남.

 

 

다음날 두 남자는 다시 만나게 되고, 평달은 덕수에게 동네에서 노인 시체 2구가 발견되었고 앞으로 긴 생머리 가진 여자 시체가 발견될거라고 말을 해준다.



무시했지만 자꾸 어젯밤 위층인 205호에서 들렸던 소음이 신경쓰인다. 205호에 사는 김지은이 아무 일 없는지 확인하려고 올라갔을 때 어떤 남자가 205호 앞에서 문을 딸려고 하는 것을 보자 그를 추격한다.

 

 

이 남자에게서 연락이 안되서 그랬다는 말을 듣고 불길해진 덕수와 평달은 같이 205호로 서둘러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갔는데 김지은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설상가상 냉장고에서 흐르고 있는 피를 보게 된다. 지은의 친구는 토막살해되어 주검의 일부가 냉장고에 들어있는 상태.

경찰에 신고하면 실종된 김지은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두 사람은 연쇄살인마를 추적하게 된다.

 

 

이들은 30년 전 아리동에서 벌어졌던 의문의 사건들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살인사건들이 한 놈의 사건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범인에 대해 잘 아는 평달과 아리동 마을을 잘 아는 덕수는 수상쩍은 사람들을 하나씩 차례대로 확인해 나간다.

 

 

그러던 중 덕수는 최 씨가 죽기 전날밤 했던 말이 떠오른다. 바로 사라진 노인이 한 명 더 있다는 것. 그는 한 씨 영감. 한 씨 영감이 혼자 사는 비닐하우스에 간 덕수는 그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결정적 단서가 될 열쇠를 찾아낸다. 동네에서 오직 한명 뿐인 열쇠공인 덕수에게 익숙한 열쇠다.

결국 그 열쇠의 집으로 가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책상에서 죽은 노인들의 사진을 보게 된다. 갑자기 들려오는 발소리.

 

 

 

전에 재미있게 봤던 제피가루 작가의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인 '반드시 잡는다'. 이 웹툰은 2010년 연재를 시작해서 완결되었는데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현재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는 30년 전에 발생했던 살인사건이 현재에 유사한 살인수법으로 일어나자 이를 추격하는 두 노인의 이야기이다.



웹툰의 만화적 상상력을 보다 더 현실감있게 각색을 하였고 웹툰에서 보지 못한 디테일한 상황을 스크린에 담아내었기에 스릴러 영화로서 '반드시 잡는다'는 몰입감과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장기 미제 사건이라는 내용에 연쇄 살인마를 쫓는 두 노인이라는 유니크한 캐릭터가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독특한 주인공들을 현실성있게 표현한 두 배우의 열연과 고생 가득한 촬영현장에서 힘든 액션씬도 직접 소화한 백윤식과 성동일을 보면 역시 배우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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