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e

강남구청역 점심은 미다래 돈까스

강남구청역 점심은 미다래 돈까스

 

 

가끔씩 점심 때 뭘 먹어야될지 고민될 때가 많다.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굶자니 나중에 배가 고플 거 같고.

이날도 특히 그랬다.

강남구청역 근처에 볼 일을 보고 나오니 어느덧 점심시간을 조금 넘겼다.

주위를 둘러보다가 미다래가 보이길래 그냥 들어갔다.

미다래는 퓨전일식 프랜차이즈로 어딜가나 맛이 평타 이상은 치기 때문이다.

 

 

강남구청역 미다래 메뉴판이다.

규동, 돈부리 카레 등이 보인다.

다른날 같으면 규동 카레나 가라아게카레 등을 먹겠지만 이날은 그리 땡기지가 않았다.

 

 

새우튀김우동, 해물우동, 냉김치모밀 등과 미다래 세트가 보인다.

 

 

사이드 메뉴와 라멘이 보인다.

주메뉴를 하나 시키고 미니돈까스나 라멘을 먹을까 하다가 미니우동이 나오는 커플 정식을 시켰다.

 

 

미니우동과 밑반찬이 나온다.

반찬수가 좀더 많으면 좋겠지만 일식 특성상 이렇게 나오는거 같다. 전에 일본 갔을 때 반찬을 더 달라고 하니 추가금액 받던 일본 식당이 떠오르기도 한다.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을 추가로 더 달라고 하면 추가금액이 붙어서 먹는거 만큼은 한국이 좋다는 친구말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하긴 전에 전라도에서 한식당에서 정식을 먹었을 때 반찬만 수십가지가 되어서 놀라면서 뿌듯했던 기분이 들었던 것도 떠오른다. 먹기 전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나오는 하루다.

 

 

커플정식이 나왔다.

생선까스와 돈까스가 나온다.

노릇노릇하게 잘 튀겨졌다. 맛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새우튀김을 좋아하는데 몇개 더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다. 두 사람이 맛만 보라고 2개만 나왔나보다.

 

 

생선까스와 돈까스를 먹어보니 예상대로 평타이상이다. 맛집을 모를 때는 이런 곳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강남구청역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미다래에서 가끔 먹는 것도 좋다고 본다.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속은 보드랍고 맛있는 생선까스.

두툼하고 식감이 좋은 돈까스.

하지만 양이 많지 않고 새우튀김이 넘 적어서 아쉽기만 하구나.

양 좀 늘려서 팔면 좋을 것이다.


[Taste] - 대학로 맛집 와인바 문샤인 - 대학로 와인포차

[Taste] - 강남맛집 라그릴리아 - 청담 SPC PLAY 맛있는 파스타, 스테이크

[Taste] - 서울 맛집 이태원 해방촌 쿠촐로 오스테리아 - 수요미식회 파스타